뇌물 비리 의혹 목포공공도서관 압수수색
납품 비리 이어 또 수사
전남도교육청 긴장
2020년 07월 02일(목) 00:00
전남 경찰이 공무원 뇌물 비리 의혹과 관련, 전남도교육청 직속 목포공공도서관을 압수수색했다.

교육용 비품 납품 비리 의혹에 이어 뇌물비리 의혹까지 경찰 수사가 이뤄지면서 도교육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남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목포공공도서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공무원 뇌물 비리 의혹이 제기되면서 해당 시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교육시설 납품 비리와 관련해 경찰의 수사에 오른 전남교육청이 이번엔 뇌물 비리 의혹으로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교육청 안팎에서는 사건이 어디로 확산할 지 긴장하는 분위기다.

전남경찰은 지난해 6월 도교육청과 암막스크린 납품 업체를, 지난 5월28일에는 도교육청 본청 시설과와 재정과, 나주교육청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이미 암막 스크린 납품업체 관계자와 알선업자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상태로, 암막 스크린 등 각종 교육용 기자재 납품 사건과는 “관련없는 별개의 사건”이라고 밝혔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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