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본부, RPC 협의회서 쌀값 지지·수급 안정 다짐
2020년 06월 30일(화) 00:00
광주전남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장장대표협의회가 29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서 열렸다.<전남본부 제공>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29일 무안군 삼향읍 지역본부 4층 중회의실에서 광주전남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장장대표협의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26명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쌀값 지지·수급 안정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올해는 작년과 달리 쌀 판매 시장여건이 좋지 않은 상태이지만 쌀값 지지를 위해 RPC 간 출혈경쟁은 지양하고 소비지 판매처에 대한 다양한 판로 확보와 마케팅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자”고 입을 모았다.

협의회 후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 협의회 사업 결산보고·2020년 사업계획 안건을 승인했다.

한편 전국 평균 쌀값(정곡·20㎏)은 올해 1월 들어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완만하게 오르는 추세다.

지난 15일 기준 쌀값은 4만7706원으로, 전달보다 257원 올랐고 1년 전(4만7639원) 보다 67원 상승했다.

김석기 전남본부장은 “코로나19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역본부와 RPC장장, 대표 간 소통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남 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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