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도 구독시대 … 매달 내 맘대로 골라탄다
차 업계, 렌트·리스·공유 넘어 구독 서비스 선보여
현대차, 베이직 ·스탠다드·프리미엄 3가지 운영
기아차, 기아플렉스는 교환형·단독형 상품 서비스
현대차, 베이직 ·스탠다드·프리미엄 3가지 운영
기아차, 기아플렉스는 교환형·단독형 상품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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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구매부터 렌트, 리스, 공유를 넘어 이제 자동차도 구독하는 시대가 됐다.
최근 자동차업계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매달 구독료를 받고 기간 내 자신이 원하는 차를 바꿔가며 탈 수 있도록 한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점검 과정을 통해 관리되는 차량을 제공받아 정비나 소모품, 보험료 등 관리비에 신경 쓸 필요가 없고, 다양한 차량을 골라 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대자동차 고객 혜택 강화한 ‘현대 셀렉션’ 선보여=현대차는 구독형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에 다양한 모빌리티와 연계한 혜택을 새롭게 추가하고 48시간 단기 이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현대 셀렉션 월 구독 상품(레귤러 팩)을 이용하는 고객은 매달 전동 킥보드, 택시 등 다양한 모빌리티·라이프스타일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전동 킥보드 서비스 ‘킥고잉’ 1000원 할인권 20매 ▲주차 플랫폼 ‘아이파킹’ 3000원 할인권 5매 ▲‘T맵 택시’ 5000원 할인권 4매 ▲음악 플랫폼 ‘플로(FLO)’ 월정액 이용권(8000원) 1매 등 총 4가지로 구성된다. 구독 상품에 따라 최대 2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현대 셀렉션을 각종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계해 고객에게 색다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 셀렉션의 요금제는 ▲베이직 (59만원) ▲스탠다드 (75만원) ▲프리미엄 (99만원) 등 3가지로 운영된다.
‘베이직 요금제’는 2차종(아반떼, 베뉴) 중 선택 가능하며, 월 1개 차종만 이용할 수 있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4차종(쏘나타, 투싼, 아반떼, 베뉴) 중 월 1회 교체가 가능해 한달 간 총 2가지 차종을 이용할 수 있으며, 1인 사용자 추가가 가능하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7월 이후 투입돼 총 7가지 차종(더 뉴 싼타페, 그랜저, 팰리세이드, 쏘나타, 투싼, 아반떼, 베뉴)을 월 2회 교체하며 이용할 수 있다. 또 최대 2인까지 사용자 추가가 가능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현대차는 48시간(2일) 동안 현대차의 특별한 차종들을 이용할 수 있는 단기 이용 상품 ‘스페셜 팩’을 새롭게 추가했다.
스페셜 팩은 ▲팰리세이드, 그랜드 스타렉스 어반(9인승) 중 1개 차종을 선택할 수 있는 ‘트래블(19만9000원)’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을 대표하는 모델 벨로스터 N을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14만9000원)’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고성능차에 대한 고객 요구에 맞춰 향후 스페셜 팩에 N 라인 차종을 지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기아플렉스’ 연장 운영=기아차는 지난해 6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 온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플렉스(KIAFLEX)’를 연장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하는 기아차 최초 구독형 서비스로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먼저, ‘교환형’ 상품은 월 단위 요금 129만원을 지불하고 ▲K9 3.3 터보, ▲스팅어 3.3 터보, ▲모하비 3.0 차량 중 한 차종을 선택해 이용하면서 매월 1회씩 차량을 교체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어 ‘단독형’ 상품은 ▲K9 3.8, ▲모하비3.0, ▲니로·쏘울 전기차 ▲K7 2.5 모델을 각각 월 단위 요금 159만원, 109만원, 87만원, 88만원 지불하고 해당 선택 차량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상품이다. 전기차의 경우 무제한으로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도 운영된다.
특히 ‘기아플렉스’의 두 상품 모두 구독 차량과는 별도로 매월 1회씩 최대 72시간 동안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기아플렉스’는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의 개인 또는 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여기에 기아차는 오는 2021년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기아플렉스’ 구독 차량에도 추가할 예정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최근 자동차업계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매달 구독료를 받고 기간 내 자신이 원하는 차를 바꿔가며 탈 수 있도록 한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점검 과정을 통해 관리되는 차량을 제공받아 정비나 소모품, 보험료 등 관리비에 신경 쓸 필요가 없고, 다양한 차량을 골라 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우선 현대 셀렉션 월 구독 상품(레귤러 팩)을 이용하는 고객은 매달 전동 킥보드, 택시 등 다양한 모빌리티·라이프스타일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전동 킥보드 서비스 ‘킥고잉’ 1000원 할인권 20매 ▲주차 플랫폼 ‘아이파킹’ 3000원 할인권 5매 ▲‘T맵 택시’ 5000원 할인권 4매 ▲음악 플랫폼 ‘플로(FLO)’ 월정액 이용권(8000원) 1매 등 총 4가지로 구성된다. 구독 상품에 따라 최대 2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현대 셀렉션의 요금제는 ▲베이직 (59만원) ▲스탠다드 (75만원) ▲프리미엄 (99만원) 등 3가지로 운영된다.
‘베이직 요금제’는 2차종(아반떼, 베뉴) 중 선택 가능하며, 월 1개 차종만 이용할 수 있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4차종(쏘나타, 투싼, 아반떼, 베뉴) 중 월 1회 교체가 가능해 한달 간 총 2가지 차종을 이용할 수 있으며, 1인 사용자 추가가 가능하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7월 이후 투입돼 총 7가지 차종(더 뉴 싼타페, 그랜저, 팰리세이드, 쏘나타, 투싼, 아반떼, 베뉴)을 월 2회 교체하며 이용할 수 있다. 또 최대 2인까지 사용자 추가가 가능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현대차는 48시간(2일) 동안 현대차의 특별한 차종들을 이용할 수 있는 단기 이용 상품 ‘스페셜 팩’을 새롭게 추가했다.
스페셜 팩은 ▲팰리세이드, 그랜드 스타렉스 어반(9인승) 중 1개 차종을 선택할 수 있는 ‘트래블(19만9000원)’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을 대표하는 모델 벨로스터 N을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14만9000원)’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고성능차에 대한 고객 요구에 맞춰 향후 스페셜 팩에 N 라인 차종을 지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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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하는 기아차 최초 구독형 서비스로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먼저, ‘교환형’ 상품은 월 단위 요금 129만원을 지불하고 ▲K9 3.3 터보, ▲스팅어 3.3 터보, ▲모하비 3.0 차량 중 한 차종을 선택해 이용하면서 매월 1회씩 차량을 교체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어 ‘단독형’ 상품은 ▲K9 3.8, ▲모하비3.0, ▲니로·쏘울 전기차 ▲K7 2.5 모델을 각각 월 단위 요금 159만원, 109만원, 87만원, 88만원 지불하고 해당 선택 차량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상품이다. 전기차의 경우 무제한으로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도 운영된다.
특히 ‘기아플렉스’의 두 상품 모두 구독 차량과는 별도로 매월 1회씩 최대 72시간 동안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기아플렉스’는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의 개인 또는 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여기에 기아차는 오는 2021년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기아플렉스’ 구독 차량에도 추가할 예정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