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산인들 “대규모 해상풍력 추진에 어업인 배제 안돼”
수협 전남본부 대책회의
2020년 06월 22일(월) 00:00
전남 수산업협동조합장 20명은 지난 18일 수협 전남지역본부에서 ‘전남 해상풍력 대책회의’를 열었다.<수협 전남본부 제공>
전남 수산업협동조합장 20명이 지난 18일 신안·영광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수협 전남지역본부는 이날 광주시 서구 치평동 지역본부에서 ‘전남 해상풍력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남도 ‘블루 이코노미’ 사업의 하나로 신안에서 추진 중인 8.2GW급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수산인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조합장, 상임이사 등 참석자들은 “적극적인 해상 풍력 정책 추진에 이해 당사자인 어업인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입지 선정 등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며 “본격적인 금어기인 25일 이후 김영록 전남지사를 항의 방문하고 대규모 궐기대회도 열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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