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기능경기위원회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2020 광주시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 숙련기술인들의 축제로 불리는 기능경기대회는 숙련기술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역 숙련기술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애초 4월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두 달 연기됐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회식과 시상식 등 대신 간소화해 진행될 예정이다. 각 경기장 방역과 손소독제, 체온계 등 구비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도 시행된다.

올해 대회는 숙련기술장려법 시행령 개정으로 대회 참가연령 제한을 폐지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 메달, 소정의 상금과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시험이 면제되며, 오는 9월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광주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일학습병행, 학습조직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 등 산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의 대회 참가를 장려하기 위해 ‘산업체 근로자 입상 우대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