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미질 등 품질 고급화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다
전남쌀 10대 브랜드 10년 이상 수상 비결은?
10대 브랜드 대상 ‘대숲맑은 담양쌀’
해남 ‘한눈에 반한 쌀’ 18년 연속 수상
영암 ‘달마지쌀 골드’ 17차례 수상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 차별화
철저한 계약재배로 당일 도정 출고
10대 브랜드 대상 ‘대숲맑은 담양쌀’
해남 ‘한눈에 반한 쌀’ 18년 연속 수상
영암 ‘달마지쌀 골드’ 17차례 수상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 차별화
철저한 계약재배로 당일 도정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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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도가 올해 전남을 대표할 ‘10대 브랜드쌀’을 선정, 발표했다.
대상에 담양의 ‘대숲맑은 담양쌀’이, 최우수상에 영광의 ‘사계절이 사는 집’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은 무안의 ‘황토랑쌀’, 보성의 ‘녹차미인 보성쌀’, 영암의 ‘달마지쌀 골드’가 뽑혔고, 장려상은 강진의 ‘프리미엄 호평’, 함평의 ‘나비쌀’, 해남의 ‘한눈에 반한 쌀’, 곡성의 ‘백세미’, 화순의 ‘자연속애 순미’가 각각 차지했다.
총 10개 고품질 브랜드쌀 가운데 8개 브랜드가 10회 이상 선정됐다. 밥맛·품질·안전성 등 6개 전문기관이 두 달 동안 종합적이고 엄격하게 평가해 뽑은 ‘전남 10대 브랜드쌀’에 단골이 된 비결은 뭘까.
◇6개 브랜드 10년 이상 롱런= 올해 대상을 차지한 담양 ‘대숲 맑은쌀’ 등 6개 브랜드는 10년 이상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해남 ‘한눈에 반한 쌀’은 2003년 제도 도입 이후 18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영암 ‘달마지쌀 골드’는 2008년 한해 탈락해 17차례 수상했다.
강진 ‘프리미엄 호평’은 15년 연속, 보성 ‘녹차미인 보성쌀’은 13년 연속, 무안 ‘황토랑쌀’은 11년 연속·13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전남도는 공정성을 높이고자 시중 판매처에서 2회(3·4월)에 걸쳐 시료를 무작위로 채취했으며, 한국식품연구원은 밥맛과 향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쌀의 품위(싸라기, 이물질 혼입 등)를, 농업기술원은 품종·DNA 등 이화학적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은 잔류농약과 중금속을 검사하는 등 기관별 정밀검사를 거쳤다.
◇생산·가공·유통 고급화·차별화= 10대 브랜드쌀은 밥맛과 미질 등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담양 금성농협의 ‘대숲맑은 담양쌀’은 생산에서 가공·유통의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차별화한 것이 비결이다. 생산에서는 철저한 계약재배에 따른 품질 고급화를, 유통에서는 당일 도정해 출고하는 1일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15일이 지난 쌀에 대해서는 전량 교체를 하는 ‘소비자 리콜제’를 시행한 것도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영광 ‘사계절이 사는 집’은 밥맛과 단일품종 증가율에서 호평을 받았다. 평가위원들은 “전체적으로 브랜드쌀의 외관, 밥맛 등 품질 고급화로 대내·외 경쟁력이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해남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 쌀’은 18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남쌀 브랜드 중 유일하다. 이 쌀은 한반도 최남단의 깨끗하고 맑은 천혜의 농업지역 땅끝에서 전량 계약재배로 생산된다. 자연농법 중 목초액·키토산 농법으로 재배해 토양과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밥맛을 떨어뜨리는 단백질 함유량을 줄인 게 특징이다. 피해립, 유색립, 싸라기 등 이물질을 제거해 완전무결하고, 주문과 동시 도정해 공급하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무안 ‘황토랑쌀’은 11년 연속, 총 13회 선정됐다. ‘황토랑쌀’은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간척지에서 재배되어 미질뿐 만아니라 밥맛까지 매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계약재배를 통해 매뉴얼에 따라 엄격히 품종을 관리하고 선별 과정을 거치는 등 원료곡 재배와 제품 생산, 관리 등 모두 높은 평점을 받았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담양=노영찬 기자 nyc@kwangju.co.kr
/무안=임동현 기자 idh@kwangju.co.kr
대상에 담양의 ‘대숲맑은 담양쌀’이, 최우수상에 영광의 ‘사계절이 사는 집’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은 무안의 ‘황토랑쌀’, 보성의 ‘녹차미인 보성쌀’, 영암의 ‘달마지쌀 골드’가 뽑혔고, 장려상은 강진의 ‘프리미엄 호평’, 함평의 ‘나비쌀’, 해남의 ‘한눈에 반한 쌀’, 곡성의 ‘백세미’, 화순의 ‘자연속애 순미’가 각각 차지했다.
◇6개 브랜드 10년 이상 롱런= 올해 대상을 차지한 담양 ‘대숲 맑은쌀’ 등 6개 브랜드는 10년 이상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해남 ‘한눈에 반한 쌀’은 2003년 제도 도입 이후 18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영암 ‘달마지쌀 골드’는 2008년 한해 탈락해 17차례 수상했다.
전남도는 공정성을 높이고자 시중 판매처에서 2회(3·4월)에 걸쳐 시료를 무작위로 채취했으며, 한국식품연구원은 밥맛과 향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쌀의 품위(싸라기, 이물질 혼입 등)를, 농업기술원은 품종·DNA 등 이화학적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은 잔류농약과 중금속을 검사하는 등 기관별 정밀검사를 거쳤다.
◇생산·가공·유통 고급화·차별화= 10대 브랜드쌀은 밥맛과 미질 등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담양 금성농협의 ‘대숲맑은 담양쌀’은 생산에서 가공·유통의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차별화한 것이 비결이다. 생산에서는 철저한 계약재배에 따른 품질 고급화를, 유통에서는 당일 도정해 출고하는 1일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15일이 지난 쌀에 대해서는 전량 교체를 하는 ‘소비자 리콜제’를 시행한 것도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영광 ‘사계절이 사는 집’은 밥맛과 단일품종 증가율에서 호평을 받았다. 평가위원들은 “전체적으로 브랜드쌀의 외관, 밥맛 등 품질 고급화로 대내·외 경쟁력이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해남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 쌀’은 18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남쌀 브랜드 중 유일하다. 이 쌀은 한반도 최남단의 깨끗하고 맑은 천혜의 농업지역 땅끝에서 전량 계약재배로 생산된다. 자연농법 중 목초액·키토산 농법으로 재배해 토양과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밥맛을 떨어뜨리는 단백질 함유량을 줄인 게 특징이다. 피해립, 유색립, 싸라기 등 이물질을 제거해 완전무결하고, 주문과 동시 도정해 공급하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무안 ‘황토랑쌀’은 11년 연속, 총 13회 선정됐다. ‘황토랑쌀’은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간척지에서 재배되어 미질뿐 만아니라 밥맛까지 매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계약재배를 통해 매뉴얼에 따라 엄격히 품종을 관리하고 선별 과정을 거치는 등 원료곡 재배와 제품 생산, 관리 등 모두 높은 평점을 받았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담양=노영찬 기자 nyc@kwangju.co.kr
/무안=임동현 기자 id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