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한국전쟁의 참혹함 그리다
용재 오닐 광주 남구 충현원서 ‘D선상의 아리아’ 촬영
![]() 용재 오닐 |
KBS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특집 UHD 다큐멘터리 ‘D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D string)’를 선보인다.
특히 세계적인 비올리스트인 리처드 용재 오닐이 광주에 방문, 촬영해 그 의미를 더한다. 리처드 용재 오닐의 어머니 이복순씨는 6·25전쟁 때 고아가 됐으며 미국으로 입양돼 미국인 오닐 부부 아래에서 자랐고 미혼모로 리처드 용재 오닐을 낳았다. 촬영은 30일까지 광주시 남구 충현원에서 진행되며 비올리스트인 그를 통해 음악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조명하는 동시에 이를 딛고 일어선 한반도의 역사를 살펴본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현대사에서 가장 중대한 사건이자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살아남은 이들의 삶에 짙은 그림자를 남기고 있는 한국전쟁을 다루며, 전쟁의 상흔을 전 세계인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언어인 음악으로 풀어냄으로써 우리의 분단현실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전쟁과 평화’라는 모순적이지만 공존할 수 밖에 없는 두 단어에 대한 의미를 한국전쟁을 통해 되짚어보고, 평화로운 미래를 향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다룬다.
또 전쟁의 참상으로 암울한 시절을 보낸 이들의 개인적 경험을 통해 군사 분쟁이 야기하는 인간적 희생을 조명하며, 총성은 그쳤으나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음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휴전 이후 태어나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이들에게도 전쟁, 분단, 평화 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한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줄리어드 음악대학에서 비올리스트 최초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았으며 서던 캘리포니아에서 학사를 받고 줄리아드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07년부터 UCLA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프로그램은 6월 마지막 주 KBS1TV에서 방송된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특히 세계적인 비올리스트인 리처드 용재 오닐이 광주에 방문, 촬영해 그 의미를 더한다. 리처드 용재 오닐의 어머니 이복순씨는 6·25전쟁 때 고아가 됐으며 미국으로 입양돼 미국인 오닐 부부 아래에서 자랐고 미혼모로 리처드 용재 오닐을 낳았다. 촬영은 30일까지 광주시 남구 충현원에서 진행되며 비올리스트인 그를 통해 음악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조명하는 동시에 이를 딛고 일어선 한반도의 역사를 살펴본다.
한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줄리어드 음악대학에서 비올리스트 최초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았으며 서던 캘리포니아에서 학사를 받고 줄리아드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07년부터 UCLA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프로그램은 6월 마지막 주 KBS1TV에서 방송된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