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탑승은 기본 중 기본이다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음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 중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기초방역에 소홀해 집단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광주일보가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첫날인 지난 26일과 27일에 걸쳐 점검한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간간이 눈에 띄었다.
지난 26일 광주시 서구 광천종합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에는 50여 명의 시민들이 버스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버스정류장에 멈춰 선 ‘218번’ 버스에는 70대 여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탑승했지만, 별다른 제지 없이 빈자리를 찾아 앉았다. 다음날인 27일 화정동에서 ‘송암74번’ 버스에 승차한 50대 승객도 마찬가지였다. ‘노마스크’ 승객이 탑승해도 적극적으로 승차 거부를 하는 택시 운전자를 볼 수 없었으며, 승객들은 ‘깜빡 잊었다’거나 ‘다음부터 쓰겠다’는 말을 한 뒤 버스나 택시에 올랐다.
하지만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2차 등교개학이 시작된 어제만 코로나19 확진자 40명이 무더기로 확인되는 등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재유행 경고등이 켜지고 있음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시민들이 있는 데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 미착용 시민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우려를 키우고 있다.
코로나19는 전파력이 강한 데다 경증이나 무증상인 경우도 많아 언제든 다시 대유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 코로나19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은 마스크 착용이며 그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시민들은 초심으로 돌아가 소홀해지기 쉬운 개인 위생수칙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생활방역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는 전파력이 강한 데다 경증이나 무증상인 경우도 많아 언제든 다시 대유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 코로나19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은 마스크 착용이며 그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시민들은 초심으로 돌아가 소홀해지기 쉬운 개인 위생수칙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생활방역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