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이사후보에 장승영 해남농협 조합장
6월4일 전국 임시대의원회서 공식 선출
2020년 05월 26일(화) 17:58
장승영 농협중앙회 이사후보(해남농협 조합장)
2선 장승영(63·사진) 해남농협 조합장이 전남지역 농협중앙회 이사후보자로 추천됐다. 이사 임기는 4년이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26일 오후 2시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전남 이사후보자추천회의를 열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장 조합장을 이사후보로 선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오는 6월4일 예정된 ‘전국 회원조합장인 이사 선거’(임시대의원회)에 출마할 이사후보를 뽑는 자리다.

일종의 선거 형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추천회의에는 전남 120개 지역농협 조합장이 1표씩 행사했다.

장 후보를 포함해 이날 나주·녹동·목포·영암·운남농협 조합장 등 6명이 후보로 나섰다.

9개 도(道)에서 1명씩 배출하는 농협중앙회 이사는 중앙회 주요 사업에 대한 결정권을 갖는다. 또 이사 1명과 대의원 34명으로 구성된 ‘전남농협 도운영협의회’를 주재한다. 나용석 현 이사(무안 삼향농협 조합장)의 임기는 오는 6월30일 끝난다.

장 후보는 “전남 단위농협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농협중앙회와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대표 농산물인 마늘·양파·배추·보리·밀 등이 생산 과잉으로 헐값에 팔리지 않도록 재배면적 조정 등 선제적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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