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코로나 여건 속 투자유치 34% 증가
78개 기업과 2조 투자협약 체결
2020년 05월 22일(금) 00:00
전남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투자여건에도 불구하고 5개월여만에 2조원이 넘는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도는 21일 “올해 5월 기준 투자유치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가 증가한 78개 기업, 2조175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준 58개 기업(2조7507억)과 비교해 20개 기업이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전략적 유치활동을 통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최근 (주)한양과 여수 묘도 LNG터미널 건설을 위한 1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협약을, 오는 6월 율촌청정에너지(주)와 6000억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이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팬데믹 상황 속에서 향후 전개될 경제 트랜드와 정부 산업정책(한국판 뉴딜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의약 등 6대 산업분야에 투자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리쇼어링 기업(리턴기업) 등 산업파급 효과가 큰 대규모 선도기업 유치를 위해 보조금 인센티브를 대폭 개편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치활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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