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치매관리 서비스
장성 주민 큰 ‘호응’
2020년 05월 18일(월) 00:00
장성군의 찾아가는 치매관리 서비스가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장성군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치매환자의 돌봄 공백과 지역주민의 정서적 고립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찾아가는 인지활동 지원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장성군은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방문지원팀으로 구성해 치매 환자의 인지활동과 가족들의 심리적 방역활동을 펴고 있다.

지원팀은 치매환자 가정을 방문해 인지 워크북, 행복 키움 식물 등 도움 물품을 제공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전달하고 있다.

지원팀은 건강상태 확인뿐만 아니라 행정복지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연계해 맞춤형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성군은 지난 2월 치매안심센터를 장성읍 성산리로 신축 이전했다. 검진실, 프로그램실, 건강증진실, 가족카페 등 건강편의시설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관리 통합서비스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뜰히 챙길 것”이라며 “선제적 감염병 예방과 체계적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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