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제백신회의,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 ‘톡톡’
“코로나19 경제위기 함께 극복하자” 민·관·산·학 대표 40여명 참여
‘경제백신펀딩’‘차한잔의 나눔 릴레이’ 기부 캠페인 등 6개 사업 호응
‘경제백신펀딩’‘차한잔의 나눔 릴레이’ 기부 캠페인 등 6개 사업 호응
![]() 김삼호 광산구청창 등 광산경제백신회의 참가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다짐하고 있다.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대표 40여명이 함께 뜻을 모아 발족한‘광산경제백신회의’는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경제백신시리즈를 발표했다. |
광주 광산구 주도로 코로나19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산·학을 참여시켜 발족한 ‘광산경제백신회의’가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13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달 7일 경제위기 극복을 목적으로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대표 40여명이 함께 뜻을 모아 발족한‘광산경제백신회의’는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경제백신시리즈를 발표했다.
첫 사업으로는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10억 모으기 ‘경제백신펀딩’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IMF 국난극복 국민운동의 지혜를 거울삼아 정부의 지원이 미치지 않는 경제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통분담과 협동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공동체 의식이 담겨 있다. 이날 현재까지 40개 기업과 개인이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으로 펀딩에 참여했다.
펀딩 첫 참여자인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4개월분 급여 30%를 기부했으며, 광산구의회도 지난 8일 의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400여만원을 내고 ‘경제백신펀딩’에 동참했다.
‘광산경제백신회의’두 번째 사업은 시민들이 부담없이 펀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차 한잔의 나눔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5000원과 1만원 등 소액으로 일반 시민도 펀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3번째 사업으로 마련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우체국 쇼핑몰 ‘광산구 브랜드관’도 인기다.
지역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 지원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준비하던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는 지난달 13일부터 우체국 쇼핑몰에 ‘광산구브랜드관’을 열러 관내 소상공인의 무료 입점을 돕고 있다.
4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광산경제백신회의’는 이곳에서 제품을 구입할 경우 20% 할인특가전을 비롯한 배달비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4번째 광산경제백신 사업은 비상경제 상황에서 광산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광산형 시민수당’이다.
시민수당은 코로나19 여파로 비자발적 실업상태에 놓인 시민 600명에게 지역방역, 공공봉사, 소상공인 지원 등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정한 수당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5번째 사업으로 지난달 29일과 지난 7일 남부대학교에서 ‘광산 친환경 로컬마켓’사업을 열었다.
개학 연기와 구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의 농축산물을 판매해 생산자를 살리고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로컬 마켓 사업은 승차판매(drive-thru)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6번째 사업으로는 ‘경제특강과 경제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토론 주제는 소상공인업체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비롯한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지역금융과 함께 위기대응 금융상품을 출시하는 것 등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광산경제백신회의는 연대와 협력, 그리고 믿음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정신을 담아 발족했다”면서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
13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달 7일 경제위기 극복을 목적으로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대표 40여명이 함께 뜻을 모아 발족한‘광산경제백신회의’는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경제백신시리즈를 발표했다.
IMF 국난극복 국민운동의 지혜를 거울삼아 정부의 지원이 미치지 않는 경제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통분담과 협동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공동체 의식이 담겨 있다. 이날 현재까지 40개 기업과 개인이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으로 펀딩에 참여했다.
펀딩 첫 참여자인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4개월분 급여 30%를 기부했으며, 광산구의회도 지난 8일 의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400여만원을 내고 ‘경제백신펀딩’에 동참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5000원과 1만원 등 소액으로 일반 시민도 펀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3번째 사업으로 마련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우체국 쇼핑몰 ‘광산구 브랜드관’도 인기다.
지역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 지원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준비하던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는 지난달 13일부터 우체국 쇼핑몰에 ‘광산구브랜드관’을 열러 관내 소상공인의 무료 입점을 돕고 있다.
4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광산경제백신회의’는 이곳에서 제품을 구입할 경우 20% 할인특가전을 비롯한 배달비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4번째 광산경제백신 사업은 비상경제 상황에서 광산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광산형 시민수당’이다.
시민수당은 코로나19 여파로 비자발적 실업상태에 놓인 시민 600명에게 지역방역, 공공봉사, 소상공인 지원 등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정한 수당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5번째 사업으로 지난달 29일과 지난 7일 남부대학교에서 ‘광산 친환경 로컬마켓’사업을 열었다.
개학 연기와 구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의 농축산물을 판매해 생산자를 살리고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로컬 마켓 사업은 승차판매(drive-thru)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6번째 사업으로는 ‘경제특강과 경제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토론 주제는 소상공인업체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비롯한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지역금융과 함께 위기대응 금융상품을 출시하는 것 등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광산경제백신회의는 연대와 협력, 그리고 믿음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정신을 담아 발족했다”면서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