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돌산갓 품질 향상 4억5000만원 조기 집행
2020년 04월 08일(수) 00:00
여수시가 돌산갓 품질 향상을 위해 6개 사업에 4억5000만원을 조기 집행했다.
여수시는 지역 대표 특산품인 돌산갓의 명성 유지와 품질 향상을 위해 전용 비료 지원사업 등 6개 사업에 4억5000만원을 조기 집행했다고 7일 밝혔다.

여수시는 돌산갓 재배농가와 갓김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돌산갓 재배에 적합한 전용 비료, 연작 피해 예방과 지력 증진을 위한 토양개량제, 농촌 노동력 절감을 위한 동력 파종기·운반기·농약방제 드론 등 농기계를 지원했다. 또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고품질 규격 생갓 묶음띠와 출하용 포장재, 소비자 선호형 갓김치 포장재도 지원했다.

이는 돌산갓의 품질 규격화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여수 특산품인 돌산갓은 돌산읍과 화양면 1220농가에서 연간 약 3만3000t을 생산, 305억원(농가당 평균 2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고소득 작물이다.

돌산갓김치를 생산하는 405개 식품제조업체와 즉석판매업체는 연간 1만t을 김치로 가공해 67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크게 줄면서 홈쇼핑·택배를 통한 돌산갓김치의 매출이 평년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돌산갓 재배농가에 필요한 자재 등을 조기 지원해 고품질 돌산갓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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