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서 훔친 롤렉스 시계 짝퉁인 줄 알고 버렸다는데…
2020년 03월 19일(목) 00:00
○…40대 차털이범이 훔친 롤렉스 시계를 ‘가짜’로 생각해 버렸다고 진술하는 바람에 경찰이 진위 파악에 나서는 등 골머리.

○…18일 광주북부경찰에 따르면 A(40)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2시 20분께 광주시 북구 양산동 Z아파트 인근 공터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BMW차량 속의 롤렉스 시계 등 2000여 만원의 금품을 훔친 것을 비롯해 2차례에 걸쳐 총 224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했다는 것.

○…훔친 금품 중 상품권을 포함 198만원 상당을 들고 있던 A씨는 경찰조사에서 “롤렉스 시계가 짝퉁인 줄 알고 첨단 2지구 일대 거리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관계자는 “A씨가 진술한 주변을 수색했지만 시계를 찾을 수 없었다. A씨가 장물로 처리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겠다”고 설명.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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