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참치회 드세요”…이마트, 수출길 막힌 어가 돕기
2020년 03월 05일(목) 00:00
이마트 반값 참치회. <이마트 제공>
일본 무역보복 타격으로 수출 부진에 빠진 참치어가를 위해 이마트가 5~11일 역대 최대 물량인 35t 참치를 선보인다.

광주·전남지역 7곳 등 전국 이마트는 이 기간 동안 원양산 모둠 참치회(360g)를 1만4900원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월 이마트 참치회(360g) 평균 판매가격 2만9800원의 절반 가격이다.

이번 할인전에서 내놓는 참치는 총 35t으로, 1년 총 판매량 140t의 4분의 1 물량이다. 모둠 참치회는 고급 어종이라 불리는 눈다랑어의 기름진 부위인 ‘뱃살’(180g)과 식감이 좋은 ‘속살’(180g)로 구성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對)일 무역 분위기 악화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참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참치어가가 어려움에 직면했기 때문에 반값 참치회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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