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 동화작가 창작집 ‘바스락 바스락 후드 통’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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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동화작가가 창작집 ‘바스락 바스락 후드 통’(가문비 어린이)을 펴냈다. 모두 7편의 동화가 실린 작품집은 각기 다양한 생명들이 행복하게 사는 꿈을 그렸다.
표제작 ‘바스락 바스락 후드통’은 마땅히 살 만한 곳을 찾지 못한 새들이 후드 통에 모금자리를 마련한다. 영재네 가족은 위험한 후드 통에 집을 짓고 사는 참새들을 보면서 안타까워 한다. 영재네 가족은 끝가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새들의 생명을 구한다.
‘바위 소나무’는 죽을 고비를 맞이한 막내 소나무 씨앗에 대한 동화다. 형들은 쑥쑥 잘 자라 좋은 목재로 팔려가지만 막내 소나무는 해님과 바람과 비에게 도움을 받는다. 메마른 바위와 한마음이 돼 싹을 틔워 바위소나무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또한 ‘김치 항아리’는 갖은 양념들이 어우러져 땅속에서 숙성된 묵은 김치를 소재로 했다. 가족들은 돌아가신 할머니가 담근 5년 된 묵은 김치를 나눠먹으며 가족들의 진심을 알게 된다. 이밖에 환경오염으로 죽어가는 가창오리를 그린 ‘새들이 떠나면’은 환경에 대한 관점을 일깨운다.
박 작가는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일곱 편의 동화”라며 “내가 먼저 누군가를 소중하게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서로 뜻이 통하게 되고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표제작 ‘바스락 바스락 후드통’은 마땅히 살 만한 곳을 찾지 못한 새들이 후드 통에 모금자리를 마련한다. 영재네 가족은 위험한 후드 통에 집을 짓고 사는 참새들을 보면서 안타까워 한다. 영재네 가족은 끝가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새들의 생명을 구한다.
또한 ‘김치 항아리’는 갖은 양념들이 어우러져 땅속에서 숙성된 묵은 김치를 소재로 했다. 가족들은 돌아가신 할머니가 담근 5년 된 묵은 김치를 나눠먹으며 가족들의 진심을 알게 된다. 이밖에 환경오염으로 죽어가는 가창오리를 그린 ‘새들이 떠나면’은 환경에 대한 관점을 일깨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