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여파 신학기 위생용품 인기
롯데마트 위생용품 전면 배치
백화점 새학기 기획전 등 다양
2020년 02월 06일(목) 00:00
5일 롯데마트 첨단점에 마련된 새학기 용품 매대.
광주지역에서 최근 이틀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개학 선물로 위생용품이 인기다.

5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학부모들은 새학기 용품으로 물티슈, 손 세정제, 칫솔 세트 등 개인 위생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추세다.

롯데마트 첨단점은 ‘미리 준비하는 신학기’를 내걸고 물티슈와 어린이용 칫솔·치약세트 등을 한 데 모아 내놓고 있다. 특히 6~9세 전용으로, 매달 교체할 수 있는 칫솔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6일까지 6층 아동매장에서 ‘새학기 응원 패션·가방’ 기획전을 진행한다. ‘휠라’ ‘노스페이스 키즈’ ‘뉴발란스 키즈’ ‘봉통’ 등 브랜드가 책가방과 운동화, 겨울외투 등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매장 대신 온라인 쇼핑몰로 새학기 용품을 마련하려는 고객을 겨냥해 온라인 기획전을 23일까지 진행한다. ‘닥스키즈’ ‘헤지스키즈’ ‘노스페이스키즈’ 등 브랜드 용품을 할인가격에 선보인다. 또 최대 29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애플 신학기 프로모션’도 3월7일까지 연다.

어린이 안전을 우려하는 학부모를 겨냥한 스마트폰도 최근 잇따라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10만원대 스마트폰 ‘갤럭시A10e’를 내놓고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삼성 키즈홈’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31일까지 갤럭시A10e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간 무료 영어강좌 이용권을 제공하거나 배경화면 6종을 무료로 준다. LG유플러스도 새학기를 맞이해 초등학생 맞춤형 스마트폰 ‘카카오리틀프렌즈폰3’을 내놓았다. 부모가 자녀 휴대폰을 관리하고, 위치를 조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이 스마트폰 출고가는 23만원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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