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광주전남 경제리더에게 듣는다-김석기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최선”
농축산물 판매사업 활성화...농산물 고소득 작물로 전환
브랜드 확대로 경쟁력 강화...지자체 협력사업 적극 추진
농축산물 판매사업 활성화...농산물 고소득 작물로 전환
브랜드 확대로 경쟁력 강화...지자체 협력사업 적극 추진
![]() 김석기 농협 전남본부장 |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한 발짝 나아가고 농업인 환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다 함께 성장하는 전남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달 취임 1년을 맞은 김석기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12일 ‘농도’(農都) 전남의 농업 발전을 위한 4가지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김 본부장이 제시한 올해 추진전략은 ▲농축산물 판매사업 활성화 ▲신소득작물 육성 ▲농업인 환원사업 강화 ▲전 법인 동반성장 노력으로 정리된다.
그는 농협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로 조합원들의 주머니를 채워주는 농축산물 판매를 들었다.
전남본부의 올해 농축산물 판매 목표는 3조8000억원으로, 전남본부가 마련한 대표 브랜드 ‘풍광수토’ 쌀, 과일 ‘상큼애’, 아열대작물 ‘오매향’ 등이 그 중심에 서있다.
“지난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전남쌀 공동브랜드 ‘풍광수토’는 연간 매출액 100억원을 처음 돌파했고 전남 광역 과실브랜드 ‘상큼애’는 지난해 하반기 전국 40여 개 매장을 둔 ‘빕스’ 식재료로 쓰이게 됐습니다. 전남 농산물 브랜드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니 올해는 브랜드 품목을 확대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경쟁력을 강화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벼 쓰러짐 피해 최소화가 입증된 전남 쌀 품종 ‘새청무’는 대표 품종으로 확대 보급하며 쌀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창출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첫발을 내디디는 아열대작물 브랜드 ‘오매향’은 농가 통합 경영컨설팅으로 생산·유통 기반을 확립한다. 김 본부장은 “기후 온난화에 미리 대응하고 지역 주요 농산물을 고소득 작물로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가 아열대작물 육성”이라며 “지난해 전남본부가 발족한 ‘아열대작물 생산 아카데미클럽’을 활성화하고 전남도농업기술원 등과 협력, 권역별 아열대과수단지를 본격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가 인구 감소와 농촌 고령화 대안으로는 ‘스마트팜’을 들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을 보급해 청년농업인 유입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전남본부는 1년생으로 재배하고 있는 고추 등 품종을 다년생으로 전환하는 재배기술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세 차례의 태풍,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자연재해 위기를 겪었지만 전남지역은 ‘청정지대’를 유지하며 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김 본부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활동과 가뭄 등 자연재해에 대처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자치단체의 농정방향을 파악하고 농업·농촌, 그리고 농업인을 위한 지자체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농업인 환원사업을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또 “농협은 농업인 조합원이 출자한 ‘100% 민족자본’ 기관으로서 농·축협별 미래 성장사업을 함께 그려나가겠다”며 “협동조합 간 협동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모든 법인의 동반 성장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지난 달 취임 1년을 맞은 김석기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12일 ‘농도’(農都) 전남의 농업 발전을 위한 4가지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농협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로 조합원들의 주머니를 채워주는 농축산물 판매를 들었다.
전남본부의 올해 농축산물 판매 목표는 3조8000억원으로, 전남본부가 마련한 대표 브랜드 ‘풍광수토’ 쌀, 과일 ‘상큼애’, 아열대작물 ‘오매향’ 등이 그 중심에 서있다.
“지난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전남쌀 공동브랜드 ‘풍광수토’는 연간 매출액 100억원을 처음 돌파했고 전남 광역 과실브랜드 ‘상큼애’는 지난해 하반기 전국 40여 개 매장을 둔 ‘빕스’ 식재료로 쓰이게 됐습니다. 전남 농산물 브랜드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니 올해는 브랜드 품목을 확대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경쟁력을 강화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올해 첫발을 내디디는 아열대작물 브랜드 ‘오매향’은 농가 통합 경영컨설팅으로 생산·유통 기반을 확립한다. 김 본부장은 “기후 온난화에 미리 대응하고 지역 주요 농산물을 고소득 작물로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가 아열대작물 육성”이라며 “지난해 전남본부가 발족한 ‘아열대작물 생산 아카데미클럽’을 활성화하고 전남도농업기술원 등과 협력, 권역별 아열대과수단지를 본격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가 인구 감소와 농촌 고령화 대안으로는 ‘스마트팜’을 들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을 보급해 청년농업인 유입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전남본부는 1년생으로 재배하고 있는 고추 등 품종을 다년생으로 전환하는 재배기술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세 차례의 태풍,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자연재해 위기를 겪었지만 전남지역은 ‘청정지대’를 유지하며 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김 본부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활동과 가뭄 등 자연재해에 대처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자치단체의 농정방향을 파악하고 농업·농촌, 그리고 농업인을 위한 지자체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농업인 환원사업을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또 “농협은 농업인 조합원이 출자한 ‘100% 민족자본’ 기관으로서 농·축협별 미래 성장사업을 함께 그려나가겠다”며 “협동조합 간 협동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모든 법인의 동반 성장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