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훔치고 오리발…신고하자 되레 협박한 대학생
2019년 12월 30일(월) 00:00
○…휴대폰을 훔치고 오리발 내민 것도 모자라 신고자를 협박까지 한 대학생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의 혐의로 철창행.

○…29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A(19)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께 지인 B(여·21)씨가 거주하는 광주시 서구 한 원룸에서 B씨가 잠든 틈을 타 시가 1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쳤는데, B씨가 경찰에 도난 신고를 하자 전화를 걸어 “나를 신고했느냐?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다는 것.

○…경찰수사에 압박을 느낀 A씨는 지난 24일 자수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는데,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무면허 운전을 한 사실까지 드러나 혐의를 하나 더 추가했다”고 설명.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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