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부부 크리스마스 선물 1위 ‘커플 속옷’
선물 가격대 5만~15만원
2019년 12월 26일(목) 04:50
여성 속옷 브랜드 '비비안'. /연합뉴스
부부나 연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속옷으로 나타났다.

남영비비안은 지난 2~6일 20~50대 남녀 2361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배우자나 연인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는 응답 비율이 87%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선물하고 싶은 커플 아이템으로는 가장 많은 39%의 응답자가 커플 속옷을 꼽았다. 이어 파자마(27%), 옷(16%), 운동화(10%), 반지(4%), 시계(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연애 중인 미혼 커플 응답자 중 속옷을 꼽은 비율은 41%나 됐다.

속옷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할 때 선호하는 품목으로는 함께 입을 수 있는 잠옷을 꼽은 응답 비율이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커플 속옷(28%), 이지웨어(18%), 란제리(18%) 등이 뒤를 이었다.

크리스마스 선물의 가격대로는 가장 많은 61%가 ‘5만~15만원’을 택했다.

이어 ‘5만원 미만’(22%), ‘15만~30만원’(14%), ‘30만원 이상’(3%)의 순이었다.

한편 취업정보사이트 인크루트가 지난 9~17일 성인 4397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크리스마스 때 선물을 주고 받는다”는 응답자는 4명 중 1명꼴(24%)로 나타났다. 선물을 고를 때는 ‘가격’(24%)을 가장 중시했고 ‘정성’(22%), ‘실용성’(31%) 등이 뒤를 이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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