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 선정
구례군, 산촌유학센터·돌봄시스템 등 추진
사업비 4억원 지원 받아
2019년 12월 18일(수) 04:50
구례군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0년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 공모에 선정돼 4억원을 지원 받는다.

구례군에 따르면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은 학교와 마을 또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마을 교육공동체 건설로 지역 역량 강화 및 지역 재생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부는 구례 군청 내 교육지원 전담부서 신설, 교육자치를 위한 구례교육 진흥조례 제정, 산촌유학센터 등 인구감소 대책 마련을 위한 노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

군은 앞으로 구례교육청·구례군민과 함께하는 ‘구례교육협력지원센터’를 만들고 ‘구례교육 진흥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또 이미 구축된 구례교육공동체 안에서 월례포럼을 통해 구례의 중장기 교육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구례형 교육자치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생활 SOC 복합화 사업과 연계해 사각지대 없는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운영 및 도서관 활성화를 통한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해 돌봄부터 평생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교육공동체를 통한 농산어촌의 교육자치 모델을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 사업은 소멸 위기에 있는 마을과 지역이 활성화되고 성장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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