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으로 사람이 몰린다
귀농·귀촌 매년 1000명 이상 증가…대한민국 상생발전 대상
2019년 12월 16일(월) 04:50
귀농·귀촌 정책의 우수성도 올해 장성군이 거둬들인 귀중한 성과다.

장성군은 지난 6일 열린 ‘2019 대한민국 상생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귀농귀촌 인구 증가와 거버넌스를 통한 지역발전을 높이 평가받으며 장년분야(노후를 투자하기 좋은 고장)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사진>

장성군은 광주시, 전라도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 도시민 농촌유치사업과 우수 창업농 육성사업, 직거래장터 확대 운영 등 다양한 귀농·귀촌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장성지역 귀농·귀촌 인구는 최근 3년간 연 평균 1000명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귀농·귀촌을 통해 군에 유입된 인구는 7320여 명이며 현재 장성 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에는 귀농·귀촌 목표치(210가구)보다 322%를 초과 달성(678가구)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과 사회단체, 기업, 유관기관 등이 활발하게 협업하며 상생·발전을 이뤄가고 있다.

장성군 귀농·귀촌인 협의회는 매년 여름 지역 양육시설인 상록원을 방문해 제초작업과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겨울에는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과 나눈다.

특히 거버넌스는 세 번에 걸친 가을태풍을 극복하고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를 개최해 100만명 방문을 달성하는 등 지역 발전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옐로우시티 장성의 귀농·귀촌 정책과 거버넌스가 이룩해낸 위대한 쾌거”라며 “장성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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