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복원 설계 초안 27일 공개
2019년 11월 26일(화) 04:50
5·18 최후 항전지였던 옛 전남도청 복원 설계 초안이 공개된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 복원 추진단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 광주시 동구 옛 도청 별관 1층 회의실에서 ‘도청 복원공사 설계용역 착수 보고회’가 열린다. 이달 초부터 복원 설계 용역을 맡은 아이에스피 건축사 사무소가 설계 방향과 주요 내용, 추진 일정을 공개한다.

당시 건물의 구조적인 부분이 완료 된 설계에 이후 바뀐 건축법·장애인 복지법 등의 규정이 반영된 설계안이 공개될 예정이다.

추진단과 건축사 사무소는 5·18 단체와 시민사회의 의견을 듣고 자료수집 등을 통해 새롭게 발견된 사실을 고증을 거처 2020년 9월까지 도청 복원 최종 설계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르면 내년 11월부터 복원 공사에 들어가 2022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201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으로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사라진 옛 전남도청 1층 서무과와 2·3층 도지사실 등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병호 기자 jus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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