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소매 판매·수출 3분기 연속 감소
통계청 3분기 경제동향…광공업·서비스업 생산 소폭 증가
2019년 11월 20일(수) 04:50
올해 3분기 광주·전남 광공업·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했지만 소매판매와 수출은 3분기 연속 감소했다.

19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지수는 지난해 3분기에 비해 광주 0.2%, 전남 0.4% 상승했다.

광주는 자동차, 고무·플라스틱 생산 증가의 영향을 받았고, 전남은 기타운송장비, 기계장비, 식료품 등의 생산이 늘어 생산지수가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보건·사회복지 등의 호조로 광주 1.2%, 전남 2.1% 증가했다.

광주와 전남지역 3분기 취업자 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광주 취업자 수는 75만1100명으로 지난해 75만1000명보다 100명 늘었고 전남 취업자는 공공서비스 등 고용이 늘며 1만4400명 증가한 98만1200명이 취업했다.

고용률은 광주 59.4%, 전남 63.9%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두 지역 모두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 광주 3.3%, 전남 2.4%를 나타냈다.

광주·전남 소비는 3분기 연속 하락세다. 대형마트와 전문소매점 등의 부진으로 3분기 광주 소매판매는 지난해보다 2% 감소하고 전남은 1.6% 줄었다.

수출액은 광주 9.5%, 전남 8.8%가 각각 떨어졌다. 올 3분기 광주에는 인구 240명이 순유입됐지만 전남에서는 3492명이 순유출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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