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구조한 수달 한쌍, 대구 금호강에 보금자리 틀었다
국립생태원 안심습지에 방사
지난해 전남에서 구조된 수달(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암수 2마리가 건강을 되찾고 자연으로 돌아갔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18일 수달 2마리(암수 한 쌍)를 대구 금호강 유역 안심습지에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들 수달 2마리는 지난해 8월 무안과 여수에서 각각 구조돼 전남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인공 포육돼 왔다. 국립생태원은 방사된 수달의 위치추적 장치를 통해 생태특성과 환경특성 등 수달 서식지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족제비과 포유류인 수달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멸종위기 동식물 목록인 적색목록에 준위협종(NT)로 분류돼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수달서식지 보전 연구를 본격화하고,국내 멸종위기종의 보전·복원 사업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18일 수달 2마리(암수 한 쌍)를 대구 금호강 유역 안심습지에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들 수달 2마리는 지난해 8월 무안과 여수에서 각각 구조돼 전남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인공 포육돼 왔다. 국립생태원은 방사된 수달의 위치추적 장치를 통해 생태특성과 환경특성 등 수달 서식지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수달서식지 보전 연구를 본격화하고,국내 멸종위기종의 보전·복원 사업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