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산리조트 민간유치 속도 낸다
전북은행연수원 500억원 투자 2022년 준공 업무협약 체결
KT&G 연수원도 투자자 물색…체류형 관광도시 기대감
2019년 11월 19일(화) 04:50
정읍시와 전북은행은 지난 13일 정읍시청 브리핑실에서 JB 금융지주 전북은행연수원 건립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읍시 제공>
정읍시가 내장산리조트의 민간 유치에 속도를 낸다.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JB 금융지주 전북은행연수원 건립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B연수원의 사업부지는 약 1만평(3만3057㎡)으로 사업비 약 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연수동과 숙박동, 운동시설 등 1일 3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할 예정으로 2020년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가로 올해 9월에 분양된 약 2000평(6611㎡)의 숙박 시설 부지도 현재 건축 설계 중이다.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7층, 19객실 규모의 숙박 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0년 착공을 시작해 2021년 준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수년간 방치되었던 KT&G 연수원도 새로운 투자 의향자가 있어 KT&G 본사와 부지 관련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JB 금융지주 전북은행 연수원 건립을 시점으로 내장산 잔여부지 분양과 펜션, 상가 시설 부지 건축 등 내장산리조트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현재 추진하고 있는 내장산 자연휴양림과 용산호 수변생태공원, 어드벤처 복합놀이시설 등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이 모든 성과는 그동안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로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내장산리조트를 중심으로 정읍시를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데 온 정성을 모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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