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농수산식품 부정유통 잡는다
광주세관 간담회…한달간 수입 김장재료 집중 단속
2019년 11월 18일(월) 04:50
광주본부세관은 지난 15일 광주지역 5개 유관기관과 ‘김장철 불법·부정 농수산식품 단속 간담회’를 열었다. <광주본부세관 제공>
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광호)은 지난 15일 정부청사 내 대회실에서 광주지방 5개 유관기관이 모여 김장철을 맞아 불법·부정 농수산식품 단속실태, 단속기법 공유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 한 해 국내 농산물 작황부진으로 인한 배춧값 상승 등 식자재 재료비 인상으로 부정수입 농수산식품 유통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구체적인 단속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2020년도 원산지표시위반식품의 효율적 단속 방안을 모색하고 단속기법을 공유하는 등 유관기관간 정보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광주본부세관은 김장철을 맞아 수입산 김장재료 등이 원산지 둔갑할 개연성이 있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 달동안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본부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정보공유, 합동단속 등 협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한 소비자 보호, 국내생산 농가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재호 기자 li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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