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톡홀름·핀란드 헬싱키, 생활 곳곳에 자리잡은 모던한 디자인
2019년 11월 13일(수) 04:50








코펜하겐과 더불어 취재했던 스웨덴 스톡홀름, 핀란드 헬싱키 역시 단순하고 모던한 디자인들이 생활 속 곳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주황색 헬싱키 전철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전철 내부의 의자, 내부의 사인, 노선도 등도 모두 주황색을 기본으로 일관성있게 통일돼 세련됨이 느껴졌다 특히 2017년 연장된 전철 구간의 경우 각 전철역마다 특성을 살린 역사 디자인과 함께 휴지통, 의자 등은 북유럽 디자인 특유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신시가지 키아스마현대미술관 인근의 가로등도 눈길을 끌었으며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아모스렉스 뮤지엄이나 오디 도서관 등 공공시설물의 의자나, 조명 역시 눈여겨 볼 부분들이 많다.

스톡홀름 왕립도서관은 몇년 전 확장 공사를 진행해 건물 뒷쪽으로 건물을 신축했다. 구관이 궁정이라는 웅장함과 옛스러움을 담고 있다면 신관은 유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이 눈에 띄는데 이곳 역시 공간 구성 뿐 아니라 휴지통, 조명 등 이용객들이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요소들에 디자인적 요소를 입혀 눈길을 끈다.

그밖에 함마비 하스터드, 로얄 시포트 등 시가 개발한 주거지역의 경우 다양한 디자인의 건물 뿐 아니라 공원의 벤치, 가로등, 버스 정류장과 대기소, 다양한 교통 사인물 등 모두 디자인적 요소가 돋보인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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