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고교 3년간 재시험 674건…대부분 출제오류
광주지역 중·고교에서 시험문제 출제 오류로 인한 재시험이 많아 학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광주시의회 최영환 의원의 행정사무 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3년간 광주지역 157개 중·고교에서 674건의 재시험이 치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전체 고등학교 67곳 중 무려 62곳(92%)에서 484건의 재시험을 치렀고, 중학교도 90곳 중 67곳(74%)에서 190건의 재시험이 있었다.
특히 재시험을 치른 이유로는 정답이 없거나 객관식 문항에 오류가 있는 등 ‘출제 오류’가 598건(88%)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시험 진도 불균형 등 수업 범위 48건(7%), 감독 부주의 등 행정 실수 24건(3%) 순이었다.
최영환 의원은 “정확성이 담보돼야 할 학교 시험이 출제 관리부터 부실하다”며 “피해자는 학생들이기에 학생들을 우선하는 교육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11일 광주시의회 최영환 의원의 행정사무 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3년간 광주지역 157개 중·고교에서 674건의 재시험이 치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전체 고등학교 67곳 중 무려 62곳(92%)에서 484건의 재시험을 치렀고, 중학교도 90곳 중 67곳(74%)에서 190건의 재시험이 있었다.
최영환 의원은 “정확성이 담보돼야 할 학교 시험이 출제 관리부터 부실하다”며 “피해자는 학생들이기에 학생들을 우선하는 교육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