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다문화 학생들, 이중언어 실력 발휘
전국 말하기 대회…초등부 2명·중등부 1명 동상·이사장상
2019년 11월 08일(금) 04:50
전남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제7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동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중등 50여 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참가해 이중언어(한국어·부모 모국어)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전남에서는 초등부 2명과 중등부 1명이 대표로 참가했다.

이 중 초등부 노화초등학교 천서아 양이 한국어와 중국어를 사용한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한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동상을 받았다.

자은초등학교 김예인 양도 한국어와 캄보디아어를 사용해 ‘나의 꿈’이라는 주제를 발표, 역시 동상을 받았다.

천서아·김예인 양은 모두 친언니들이 지난해 대회에서 특별상과 동상을 각각 받기도 했다.

또 중등부 여수중앙여중 정하나 양은 ‘한 장의 사진으로 행복을 선물하는 사진작가, 정하나’라는 주제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발표해 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상을 차지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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