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최규명)는 “올해 6명의 국가직 지역인재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4일 전남여상에 따르면 지난 1일 발표된 행정안전부 국가직 9급 지역인재 공무원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3학년 재학생은 이수현(일반행정직), 이지훈(일반행정직), 이수양(회계직), 김형연(세무직), 오가원(세무직), 박현화(관세직) 등 6명이다.

전남여상은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공무원반을 운영하며 필기시험에 대비한 방과후학교 수업과 면접을 대비한 전공 스터디, 스피치 훈련, 모의면접 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 특별전형 제도’가 시행된 2011년부터 지난 9년간 매년 3~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32명이 9급 공무원에 합격하는 등 광주지역 특성화고 가운데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는 게 전남여상 측의 설명이다.

최규명 교장은 “학생들에게 흥미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해 진로를 찾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