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캘리포니아 산불 확산 서울시 면적 절반 태워 시속 80㎞ 강풍 중대고비
2019년 10월 31일(목) 04:50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북부에 대형 산불이 잇달아 발화해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9일(현지시간) 최고 풍속 시속 80㎞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돼 산불 진화에 중대고비를 맞고 있다.

CNN·CBS 등 미 방송과 AP·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북부 소노마 카운티 일원과 남부 로스앤젤레스 북서부 셔먼옥스·게티센터 인근에 각각 큰 불이 일어나 세력을 키우고 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캘파이어)은 소노마 카운티 일원의 킨케이드 파이어가 29일 오전 7시 현재 7만5400에이커(305㎢)의 산림과 일부 주택가를 태웠다고 밝혔다.서울시 전체면적(605㎢)의 절반이 넘고, 샌프란시스코 시 면적의 2배에 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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