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화물차 운전자, 의경버스 들이받아 면허 취소 위기
2019년 10월 24일(목) 04:50
○…차선을 변경하다가 의무경찰 20여 명이 타고 있던 경찰버스를 들이받은 20대 화물차 운전자가 자칫하면 면허가 취소될 처지.

○…23일 광주광산경찰에 따르면 오전 8시 15분께 광주시 광산구 본덕IC 나주방면 도로를 주행하던 1t 화물차 운전자 A(20)씨는 2차로에서 1차로로 차선 변경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전남경찰청 소속 기동대 버스 오른쪽 측면을 들이받았다는 것.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라 교통사고 가해자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피해자 1명당 벌점 5점을 받는데, 경찰 관계자는 “버스에 탄 피해자가 모두 다쳤다고 가정하면 21명에 벌점이 105점이고, 화물차 동승자도 전치 3주(10점) 부상을 입었다”며 “차선 위반(10점)과 과속을 더하면 면허취소 수준인 121점을 넘어, 125점 이상의 벌점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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