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농업박람회’(17~27일)에서 1000억원 상당 지역 농산물 구매 약정이 체결됐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22일 박람회장에서 농협경제지주와 전남 원예농산물 1000억원 규모 구매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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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는 농협계통마트와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에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체결식에는 서은수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과 이철 농협경제지주 대외마케팅부장, 박하완 전남농협 경제사업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남 원예농산물 경쟁력에 대한 논의도 이어 갔다.

이번 체결을 통해 농협은 농가간 계약재배로 우수 농산물을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석기 본부장은 “농민들이 정성으로 키운 농산물을 좋은 가격으로 잘 팔아주는 것이 우리 농협의 역할”이라며 “농민은 안정적인 판매로,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적정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약정 체결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