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특화림 조성사업비 6억 확보 중도지구에 황칠나무 1만그루 심는다
2019년 10월 17일(목) 04:50
완도군은 전남도가 주관하는 2020년도 지역특화림 조성 공모에서 황칠 특화림 조성사업이 5년 연속 선정돼 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완도군은 지난 2016년부터 황칠 특화림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 가용지구와 연계해 중도지구 군유림 일대에 황칠특화림을 조성할 방침이다.

내년에 중도지구 30㏊ 면적에 4년생 이상 대묘 황칠나무 1만 그루를 심어 총 86㏊ 규모의 황칠특화림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완도군은 또 우수한 품질의 황칠 특산품에 대해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 등록을 마쳐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황칠나무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원료 목록에서 제한적으로 허용 가능한 원료로 분류됐다.

이와 관련해 완도군은 황칠 약리활성 및 안전성 연구 용역을 추진 중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황칠은 완도의 고유 수종이면서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한 자원이다”며 “황칠산업화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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