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장벽 없는 SNS 세상 열겠습니다”
[국내 최초 소통약자 대화형 도우미 개발 주관 GIST 김경중 교수팀]
발달장애인이 음성·행동으로 그림 창작해 SNS에 공유 돕는 기술
“우리가 쉽게 쓰는 카카오톡·페이스북 불편 없이 함께 썼으면”
발달장애인이 음성·행동으로 그림 창작해 SNS에 공유 돕는 기술
“우리가 쉽게 쓰는 카카오톡·페이스북 불편 없이 함께 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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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GIST(지스트, 총장 김기선) 융합기술학제학부 김경중(42·사진)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발달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음성·행동·센서기반 ‘대화형 도우미 플랫폼’을 제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김 교수팀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연구개발사업에서 ‘사회적 소통 약자의 접근성을 고려한 지능형 도구 기반 콘텐츠 제작 및 향유 지원 기술 개발과제’의 최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김 교수팀은 향후 3년간 발달장애인이 음성과 행동으로 그림을 창작하고 소셜네트워크에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대화형 도우미’(AI Assistant)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엔터테인먼트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학제간 융합연구 전문가로서 GIST 융합기술학제학부 김승준, 홍진혁 교수, GIST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신종원 교수,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서울대학교(공동연구기관), 솔루게이트(공동연구기관)와 함께 발달장애인이 인공지능과 대화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소통약자 지원기술을 개발한다.
김 교수는 “국내에서도 AI 스피커를 통해 사회적 소외계층인 독거노인들의 감성 대화를 통해 외로움을 달래거나 위급상황을 대처하는 기술 플랫폼 개발은 있었으나, 말하는데 장애를 가진 사회적 소통 약자의 의사표현 및 창작 표현에 특화된 기술 플랫폼은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며 “의사소통 및 창작 표현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소통 약자들에게 AI 스피커, 다양한 센서, 인공지능 등 기술을 활용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필요성이 있어 연구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발달장애인 전문단체와 협력하여 음성 챗봇 기반 도우미, 음성 명령어 기반 도우미, 행동·센서기반 도우미 3종을 개발할 계획이며, 인공지능 그림판과 소셜네트워크 연계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여러 유형으로 나눠 도우미를 개발 할 예정”이라며“AI 스피커를 통해 음성 명령어가 입력되면 데이터 변환을 통해 데이터가 그림 등으로 창작돼 공유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 팀은 지난달 17일 순천향대 천안병원, 나사렛대학교 등과 ‘사회적 소통 약자의 문화향유권 지원을 위한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문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 교수는 “비장애인이 쉽게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장애인분들 중 일부에게는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다”며 “특히나 정교한 마우스 조작이나 키보드 입력이 필요한 경우라면, 어려움은 더욱 증가한다. 소통 약자가 대화나 행동과 같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
GIST(지스트, 총장 김기선) 융합기술학제학부 김경중(42·사진)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발달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음성·행동·센서기반 ‘대화형 도우미 플랫폼’을 제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교수팀은 향후 3년간 발달장애인이 음성과 행동으로 그림을 창작하고 소셜네트워크에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대화형 도우미’(AI Assistant)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엔터테인먼트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학제간 융합연구 전문가로서 GIST 융합기술학제학부 김승준, 홍진혁 교수, GIST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신종원 교수,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서울대학교(공동연구기관), 솔루게이트(공동연구기관)와 함께 발달장애인이 인공지능과 대화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소통약자 지원기술을 개발한다.
김 교수는 발달장애인 전문단체와 협력하여 음성 챗봇 기반 도우미, 음성 명령어 기반 도우미, 행동·센서기반 도우미 3종을 개발할 계획이며, 인공지능 그림판과 소셜네트워크 연계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여러 유형으로 나눠 도우미를 개발 할 예정”이라며“AI 스피커를 통해 음성 명령어가 입력되면 데이터 변환을 통해 데이터가 그림 등으로 창작돼 공유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 팀은 지난달 17일 순천향대 천안병원, 나사렛대학교 등과 ‘사회적 소통 약자의 문화향유권 지원을 위한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문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 교수는 “비장애인이 쉽게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장애인분들 중 일부에게는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다”며 “특히나 정교한 마우스 조작이나 키보드 입력이 필요한 경우라면, 어려움은 더욱 증가한다. 소통 약자가 대화나 행동과 같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