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국무조정실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정부 생활 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서 모두 3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족센터, 세대통합형 실내놀이문화 체육센터, 동계종합체육관 등 신청한 사업 셋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54억82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앞서 지난 1월부터 노홍래 부군수를 단장으로 생활 SOC 추진단을 구성한 후 사업 발굴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해 지난 7월 3개 사업을 신청했다.

순창군 가족센터는 순창읍 향토회관 뒤편에 건립 예정으로 사업비 65억원(국비 18억2000만원)이 투입돼 가족센터, 작은도서관, 주거지 주차장이 조성된다.

또 순창 세대통합형 실내놀이문화 체육센터는 민속 마을 인근 투자 선도지구에 건립될 예정으로 사업비 41억원(국비 13억1200만원)을 들여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와 작은도서관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동계면 종합체육관은 동계면 소재지에 건립돼 사업비 52억7000만원(국비 23억5000만원)을 투입,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주거지 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선정된 3개 사업은 연말까지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3년간에 걸쳐 단계별로 추진되며, 우선 시설공사부터 한 다음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등 부속 복합화 시설 조성 사업 순으로 진행된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