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알바친화사업장 광주시 52곳 선정 업주·청소년 참여 발표회
2019년 10월 09일(수) 04:50
광주시는 7일 시청 1층 행복나눔실에서 ‘청소년 알바지킴이 활동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청소년알바친화사업장의 사업주와 조사원인 청소년 당사자 ‘알바지킴이’, 청소년 기관 관계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올해 재선정된 청소년알바친화사업장 32곳과 신규 20곳 등 총 52곳이 발표됐다.

청소년알바친화사업장은 ‘청소년이 일하고 싶은 사업장’으로, 근로계약서, 최저임금, 주휴수당, 인격적인 대우를 보장하는 사업장을 가리킨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관급 쓰레기봉투(30ℓ짜리 50장)와 상하수도 요금 지원(월 2만원) 혜택이 있다.

광주시와 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지난 6월부터 청소년 당사자인 ‘알바지킴이’와 함께 청소년알바친화사업장 재선정 및 신규 선정 조사를 진행했다.

또 매년 기존 사업장 및 신규 사업장들이 선정 조건을 모두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청소년알바친화사업장으로 선정된 맥도날드 산정점 김별곤 사업주는 “청소년알바친화사업장으로 선정된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청소년이 부당하고 억울한 대우를 받지 않고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소년알바친화사업장 사업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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