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낙농협 나주 사료공장 20년만에 신축…시설 보강
사료 품질 불만이 잇따라 발생했던 전남낙농농협 TMR(섬유질사료) 공장이 20년 만에 신축된다.
22일 전남낙농농협에 따르면 낙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나주시 산포면 산제리 TMR 가공 공장에 대한 신축공사가 내년 초 추진된다. TMR은 젖소의 하루 필요 영양소를 충족하도록 여러 종류의 사료를 혼합한 ‘완전혼합사료’를 말한다.
2600㎡ 규모 나주공장의 올해 계획 취급량은 ▲TMR사료 1만2150t(매출액 56억4600만원) ▲배합사료 2만4238t(〃103억4500만원) ▲조사료 1만7210t(〃75억5200만원) 등 총 5만3598t(235억4300만원)이다.
낙농협은 총 50억원 안팎의 예산을 들여 내년까지 노후화된 공장을 신축하고 시설을 보강한다.
이를 통해 한 달 800~900t이던 사료 생산량을 1500t까지 늘려 생산 효율을 65% 높인다는 계획이다. 나주공장 사료를 이용하는 조합원은 100명 정도로 최근 사료 품질을 높여달라는 요구가 잇따랐다. 또한 한우전용사료 생산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새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낙농협은 우선 연말까지 사무실 800㎡ 규모 사무실 건물을 세운 뒤 내년에는 공장동 신축을 마무리한다.
낙농협 관계자는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조합원 농가에 맞는 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청보리 재배농가 등의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물류기지를 새롭게 구축하고 OEM 방식으로 농협 사료를 생산하면 조합수익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신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전남낙농농협은 23일 광주시 북구 동림동에 운암산지점을 개소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22일 전남낙농농협에 따르면 낙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나주시 산포면 산제리 TMR 가공 공장에 대한 신축공사가 내년 초 추진된다. TMR은 젖소의 하루 필요 영양소를 충족하도록 여러 종류의 사료를 혼합한 ‘완전혼합사료’를 말한다.
낙농협은 총 50억원 안팎의 예산을 들여 내년까지 노후화된 공장을 신축하고 시설을 보강한다.
이를 통해 한 달 800~900t이던 사료 생산량을 1500t까지 늘려 생산 효율을 65% 높인다는 계획이다. 나주공장 사료를 이용하는 조합원은 100명 정도로 최근 사료 품질을 높여달라는 요구가 잇따랐다. 또한 한우전용사료 생산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새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낙농협 관계자는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조합원 농가에 맞는 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청보리 재배농가 등의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물류기지를 새롭게 구축하고 OEM 방식으로 농협 사료를 생산하면 조합수익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신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전남낙농농협은 23일 광주시 북구 동림동에 운암산지점을 개소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