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에 반하다' 거미 "진짜 반했는지 노래로 알 수 있었죠"
블라인드 듀엣 러브 리얼리티…내일 저녁 XtvN 방송
![]() '노래에 반하다'
[XtvN 제공] |
"출연진들이 정말 서로에게 빠졌는지, 노래에서 전부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는 20일 tvN과 XtvN에서 동시에 방송되는 '노래에 반하다'는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커플들이 듀엣 공연으로 누가 최고인지를 가리는 음악 예능이다.
얼굴을 못 보고 목소리만 주고받던 남녀는 청중의 선택을 받아야 파트너의 얼굴을 볼 수 있고, 듀엣 궁합을 심사하는 심사위원들을 감동하게 하지 못하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없다.
가수 거미(본명 박지연·38)는 19일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적 있어서 이번에도 참여했다"면서 "이전 경연 예능과 달라 신선하고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연애와 음악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많은데, 이 둘을 합쳐 음악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탄생했다는 것이 기쁘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윤상(본명 이윤상·51)은 "녹화를 하면서 저 또한 연애 세포가 아직 살아 있음을 느꼈다"며 "중장년 시청자분들도 충분히 두근거림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심은 하모니와 '케미'(케미스트리)다. 가창력이 좋아도 (이 프로그램은) 가수를 뽑는 오디션은 아니다"라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성시경(40) 또한 "남녀가 마음을 다해 호흡을 맞추며 무대를 완성해가는 것이 핵심인 것 같다"며 "노래는 거짓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무척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MC는 슈퍼주니어 규현(본명 조규현·31)이 맡는다. 규현은 심사위원 3인방을 가리켜 "범접하기 어려운 선배들"이라며 "눈치를 많이 보게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노래에 반하다'는 해외에서 이미 한 번 '검증'된 예능이다. 2017년 CJ ENM이 자체 개발한 포맷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 '러브 앳 퍼스트 송'('Love at First Song')이라는 제목으로 먼저 방송됐고, '노래에 반하다'는 이 프로그램 한국판이다. 미국에선 팝 가수 존 레전드가 참여한 가운데 포맷 개발이 한창이며 호주, 영국, 덴마크 등에서도 제작이 논의되고 있다.
내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
/연합뉴스
오는 20일 tvN과 XtvN에서 동시에 방송되는 '노래에 반하다'는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커플들이 듀엣 공연으로 누가 최고인지를 가리는 음악 예능이다.
얼굴을 못 보고 목소리만 주고받던 남녀는 청중의 선택을 받아야 파트너의 얼굴을 볼 수 있고, 듀엣 궁합을 심사하는 심사위원들을 감동하게 하지 못하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없다.
그는 "연애와 음악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많은데, 이 둘을 합쳐 음악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탄생했다는 것이 기쁘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핵심은 하모니와 '케미'(케미스트리)다. 가창력이 좋아도 (이 프로그램은) 가수를 뽑는 오디션은 아니다"라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성시경(40) 또한 "남녀가 마음을 다해 호흡을 맞추며 무대를 완성해가는 것이 핵심인 것 같다"며 "노래는 거짓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무척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MC는 슈퍼주니어 규현(본명 조규현·31)이 맡는다. 규현은 심사위원 3인방을 가리켜 "범접하기 어려운 선배들"이라며 "눈치를 많이 보게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노래에 반하다'는 해외에서 이미 한 번 '검증'된 예능이다. 2017년 CJ ENM이 자체 개발한 포맷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 '러브 앳 퍼스트 송'('Love at First Song')이라는 제목으로 먼저 방송됐고, '노래에 반하다'는 이 프로그램 한국판이다. 미국에선 팝 가수 존 레전드가 참여한 가운데 포맷 개발이 한창이며 호주, 영국, 덴마크 등에서도 제작이 논의되고 있다.
내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