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의 위성인 ‘이오’ 로키화산 폭발 예보
2019년 09월 19일(목) 04:50
목성의 위성인 ‘이오(Io)’에서 가장 큰 로키(Loki) 화산이 곧 폭발할 것으로 예보됐다. 미국 행성과학연구소(PSI)에 따르면 이 연구소 수석과학자 줄리 래스번 박사는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행성과학총회(EPSC)와 미국천문학회 행성과학국(DPS)의 연례 공동회의에서 로키 화산이 이달 중순에 폭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화산 폭발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20여년의 관측 자료로 볼 때 로키 화산이 주기적으로 폭발해왔으며 그 시점이 임박했다는 것이다.

이오는 목성에 가장 가까이 붙어있는 위성으로, 태양계에서 화산 활동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로키 화산은 약 200㎞ 걸쳐 펼쳐져 있으며, 폭발 때 이오 위성의 전체 열 방출량 중 15%를 차지할 정도로 강력해 지상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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