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4곳 선정
곡성·구례·장흥·진도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 420억 투입
곡성·구례·장흥·진도군이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16일 21개 시·군이 신청한 24개 사업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내년 시행할 4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시·군이 지역적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지역발전 사업을 결정하면 전남도가 이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당 100억원(도비+시·군비) 규모로 매년 4개의 사업을 선정, 지원한다.
공모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50억원의 전남도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다, 전국을 대상으로 1~2곳 선정하는 중앙부처 공모와 달리, 전남 지역만을 대상으로 해 선정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22개 시·군 중 21개 시·군이 공모에 나설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스테이션-1928(곡성군) ▲화엄 4색이 어우러진 블루투어 프로젝트(구례군) ▲역사향기 숲 테마공원(장흥군) ▲아리랑 굿(Good) 거리 조성(진도군) 등 4개로, 이들 사업에 대해서는 2020년부터 3년간 1곳당 최대 50억 원(총사업비 420억원)의 도비를 지원한다.
곡성군의 ‘스테이션- 1928’의 경우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인 곡성역과 폐교인 오곡초등학교를 연계해 거점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을 구축하는 게 골자다.
구례군은 반딧불이 음이온길을 비롯한 친환경순환교통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자연으로 가는 길을 조성하는 한편,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을 넓히고 ‘소확행’ 꽃밭을 확대하는 등 지리산 역사·생태 클러스터를 조성해 44만명(2014년) 수준이던 화엄권역 관광객을 오는 2030년까지 100만명 이상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장흥군도 장흥읍 남외리 일대에 사방진(四方津) 미니어처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숲속 공방, 플리마켓 등을 추면서 동학 4대 전적지인 석대들,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과 연계하는 ‘역사향기 숲 테마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진도군은 무형문화와 굿을 특화해 진도 문화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아리랑 굿(Good)거리 조성’사업을 내 선정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략 사업을 발굴,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전남도는 16일 21개 시·군이 신청한 24개 사업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내년 시행할 4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시·군이 지역적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지역발전 사업을 결정하면 전남도가 이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당 100억원(도비+시·군비) 규모로 매년 4개의 사업을 선정,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스테이션-1928(곡성군) ▲화엄 4색이 어우러진 블루투어 프로젝트(구례군) ▲역사향기 숲 테마공원(장흥군) ▲아리랑 굿(Good) 거리 조성(진도군) 등 4개로, 이들 사업에 대해서는 2020년부터 3년간 1곳당 최대 50억 원(총사업비 420억원)의 도비를 지원한다.
구례군은 반딧불이 음이온길을 비롯한 친환경순환교통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자연으로 가는 길을 조성하는 한편,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을 넓히고 ‘소확행’ 꽃밭을 확대하는 등 지리산 역사·생태 클러스터를 조성해 44만명(2014년) 수준이던 화엄권역 관광객을 오는 2030년까지 100만명 이상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장흥군도 장흥읍 남외리 일대에 사방진(四方津) 미니어처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숲속 공방, 플리마켓 등을 추면서 동학 4대 전적지인 석대들,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과 연계하는 ‘역사향기 숲 테마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진도군은 무형문화와 굿을 특화해 진도 문화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아리랑 굿(Good)거리 조성’사업을 내 선정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략 사업을 발굴,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