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최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공사장 인근 주민 고통 호소
목포시 상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JS-클래스 주상복합 신축공사의 현장 관리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목포시 상동 860번지에 짓는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 5층, 지상 49층으로 4개동 640세대가 들어설 계획으로 목포에서 최고층으로 신축될 예정이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시작된 공사 과정에서 특정 장비(터 파기 장비)를 주·야 24시간 동안 가동해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 진동으로 고통을 받으면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또 고층 아파트 현장이 교통량이 많은 도심 중심지인 만큼 앞으로 레미콘차량 등으로 교통 불편까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시공사와 목포시는 이에 대한 특별한 대책도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건축 현장 관계자는 “특정 장비를 24시간 가동해 소음이 발생한 것에 있어서는 부적절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소음과 분진 등 현장에서 발생한 민원에 대해서는 현재 주민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목포시 관계자는 “소음이 기준치 이상을 초과해 2번에 거쳐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초 특정 장비 공사 때 관청으로부터 필증을 받아야하고 24시간 운영 땐 신고를 하게 되어있지만 24시간 가동한 문제의 장비는 공사에 사용하는 직접적인 장비가 아니기 때문에 필증이나 운영 시간 등의 신고대상이 아니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현장 관계자는 특정 장비를 24시간 운영했다고 인정하는데도 시 관계자는 밤 11시까지만 장비를 운영했다는 답변으로 봐주기 식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타 지역 업체들이 지역에서 공사를 할 땐 해당 지역 업체를 공사현장에 참여시켜 지역 고용창출과 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하지만 이 현장의 경우 지역 업체의 참여를 배제해 지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업체는 이러한 여론을 의식 한듯 지역 업체를 비롯해 많은 업체들을 참여시켜 현장 설명회 등 입찰을 실시했지만 견적 순위 등 참여업체 선정 규정도 없이 특정업체를 선정해 놓고 형식적인 입찰을 진행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입찰에 참여한 지역 업체 관계자들은 “시행사에서 특정업체를 사전에 선정해 놓는 바람에 견적에서 1순위가 되어도 탈락하는 등 들러리만 서 비용과 시간에서 소모적인 입찰이었다”고 허탈한 심정을 털어 놓았다.
/목포=김준석 기자 kjs0533@
목포시 상동 860번지에 짓는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 5층, 지상 49층으로 4개동 640세대가 들어설 계획으로 목포에서 최고층으로 신축될 예정이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시작된 공사 과정에서 특정 장비(터 파기 장비)를 주·야 24시간 동안 가동해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 진동으로 고통을 받으면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건축 현장 관계자는 “특정 장비를 24시간 가동해 소음이 발생한 것에 있어서는 부적절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소음과 분진 등 현장에서 발생한 민원에 대해서는 현재 주민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초 특정 장비 공사 때 관청으로부터 필증을 받아야하고 24시간 운영 땐 신고를 하게 되어있지만 24시간 가동한 문제의 장비는 공사에 사용하는 직접적인 장비가 아니기 때문에 필증이나 운영 시간 등의 신고대상이 아니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현장 관계자는 특정 장비를 24시간 운영했다고 인정하는데도 시 관계자는 밤 11시까지만 장비를 운영했다는 답변으로 봐주기 식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타 지역 업체들이 지역에서 공사를 할 땐 해당 지역 업체를 공사현장에 참여시켜 지역 고용창출과 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하지만 이 현장의 경우 지역 업체의 참여를 배제해 지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업체는 이러한 여론을 의식 한듯 지역 업체를 비롯해 많은 업체들을 참여시켜 현장 설명회 등 입찰을 실시했지만 견적 순위 등 참여업체 선정 규정도 없이 특정업체를 선정해 놓고 형식적인 입찰을 진행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입찰에 참여한 지역 업체 관계자들은 “시행사에서 특정업체를 사전에 선정해 놓는 바람에 견적에서 1순위가 되어도 탈락하는 등 들러리만 서 비용과 시간에서 소모적인 입찰이었다”고 허탈한 심정을 털어 놓았다.
/목포=김준석 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