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가정폭력 증가율 전국 최고 수준
2019년 09월 05일(목) 04:50
광주의 가정폭력 증가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인화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광주에서 발생한 가정폭력범죄는 1215건으로 2017년(891건) 대비 324건이 증가, 36.4%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남은 2017년 1394건, 2018년 1556건으로 162건(증가율 11.6%)이 증가했다.

전국에서 발생한 가정폭력범죄는 2016년 4만5619건에서 2017년 3만8583건으로 감소하다 2018년 4만1905건으로 증가했다. 가정폭력범죄 유형으로는 폭력이 85.1%로 가장 많았으며, 재물손괴(6%), 협박·모욕(4.9%), 감금(0.3%) 등이 뒤를 이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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