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폭피해 지난해보다 늘어…언어폭력 가장 많아
광주지역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하는 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은 27일 전국 시·도 교육감이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한 ‘2019년 학교폭력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11만8260명 중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895명(1.6%)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503명(1.1%)보다 0.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주요 폭력 유형은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또는 괴롭힘이었다. 중복응답을 포함한 유형별 피해는 ‘언어폭력’이 3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 따돌림 및 괴롭힘’(23.7%), ‘신체 폭행’(9.6%), ‘사이버 괴롭힘’(8.8%), ‘스토킹’(8.1%) 등 순이었다.
가해자는 같은 반 학생(47.3%), 같은 학년 학생(30.0%)이 주를 이뤘다. 피해 장소는 교실(31.0%)과 복도(12.0%)가 지목됐으며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35.0%), 하교 시간(16.8%), 점심시간(13.9%) 순으로 나타났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조사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11만8260명 중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895명(1.6%)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503명(1.1%)보다 0.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가해자는 같은 반 학생(47.3%), 같은 학년 학생(30.0%)이 주를 이뤘다. 피해 장소는 교실(31.0%)과 복도(12.0%)가 지목됐으며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35.0%), 하교 시간(16.8%), 점심시간(13.9%)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