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류제국, 은퇴 결정…"최근 몸 상태가 더 나빠져"
2019년 08월 23일(금) 10:39
LG 트윈스 우완 투수 류제국(36)이 은퇴를 선언했다.

LG는 23일 "류제국이 어제(22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류제국은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1년간의 재활을 거쳐 올 시즌 복귀하여 재기를 노렸으나 최근 몸 상태가 더 나빠져 은퇴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 류제국은 구단을 통해 "선수 생활 동안 팬 여러분께 과분한 사랑을 받은 점을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21일 잠실에서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했던 모습이 류제국의 현역 투수 마지막 경기가 됐다.

한편 류제국은 덕수고를 졸업하고 2001년 시카고 컵스(2001년∼2006년)와 160만달러에 계약하고 미국에 진출 후 2013년부터 LG에서 투수로 활약했다.
/ 박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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