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고,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수상 희망 편지쓰기
교황청과 노벨상위원회에 전교생 500여통의 편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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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녹동고등학교 학생들이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바라는 마음을 편지에 담았다.
녹동고 학생 250여명은 교황청과 노벨상추진위원회 측에 각각 1통씩 보내기 위한 총 500여통의 편지를 국문과 영문으로 작성한 뒤, 지난 16일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 측에 전달했다.
이번 편지쓰기는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인 두 간호사의 나눔과 희생정신, 소통과 공감정신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녹동고 학생들과 교직원은 앞서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수상 100만인 서명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연준 사)마리안느와 마가렛 이사장은 “학생자치회 중심으로 전교생이 편지쓰기에 참여해 자랑스럽다”며 “두 간호사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나라에서 사랑을 전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리안느 스퇴거(Marianne Stoeger·85)와 마가렛 피사렉(Margareth Pissarek·84) 간호사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간호학교를 졸업한 뒤 1962년과 1966년 각각 한국에 들어와 소록도에서 40여년간 한센인을 위해 봉사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녹동고 학생 250여명은 교황청과 노벨상추진위원회 측에 각각 1통씩 보내기 위한 총 500여통의 편지를 국문과 영문으로 작성한 뒤, 지난 16일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 측에 전달했다.
김연준 사)마리안느와 마가렛 이사장은 “학생자치회 중심으로 전교생이 편지쓰기에 참여해 자랑스럽다”며 “두 간호사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나라에서 사랑을 전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리안느 스퇴거(Marianne Stoeger·85)와 마가렛 피사렉(Margareth Pissarek·84) 간호사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간호학교를 졸업한 뒤 1962년과 1966년 각각 한국에 들어와 소록도에서 40여년간 한센인을 위해 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