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주 목포대 교수·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장] 세계적인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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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에너지는 에너지 사용에 의한 기후 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다. 에너지의 96%를 수입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다양한 에너지원을 도입해야 안정적 공급과 자립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최근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고유가 현상이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개도국 중심의 수요 증가, 감산 노력 등 어려운 에너지 수급 여건 속에 에너지 자립을 위한 대안으로 재생 에너지 보급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재생 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 비율을 20%로 높이기 위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18 신재생 에너지 백서에 의하면 전남은 재생 에너지 설비 용량에 대한 이론적 잠재량이 가장 우수한 지역으로 해상풍력 30.7%, 태양광 12.2% 등 우리나라 재생 에너지 보물 창고이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분야 신규 투자 규모 중 재생 에너지 비중이 66.7% 도달한 것을 보면 미래 성장 산업임을 확인할 수 있다.
‘꿰어야 보배’라고 풍부한 재생 에너지 자원을 이용하여 주민 소득과 산업 육성을 연결시켜야 그 가치가 확인된다. 전남에서는 5GW급 도민 발전소, 20개 이상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 추진되면서 영농형, 염전형, 조합형 태양광 발전소 등 지역 적응형으로 확산시켜 도민의 소득 증대와 연계시키고 있다. 해상 풍력의 경우 서남해 2.5GW 단지 조성을 통하여 조선 해양 산업과 연계하는 산업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조류 발전은 실해역 실증 시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385MW 조류 발전 단지도 추진하여 수주 물량 감소로 힘들어하는 조선 해양 산업의 대체 산업으로 기여할 수 있다.
또한 275개의 유인도를 보유하고 있는 전남은 에너지 자립섬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리적 특성, 재생 에너지 자원 분포, 인구 규모 등 다양한 사례의 마이크로 그리드가 가사도, 삼마도, 백아도, 혈도, 거차도, 상태도 등에 적용되었다. 이 패키지 모델은 베트남에 시범 사업으로 적용되어 해외 수출까지 성공했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아진 수소 에너지를 이용한 개방형 마이크로 그리드 실증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되기도 한다.
재생 에너지원과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에서 요구되는 전방 산업과 더불어 이를 지원하는 후방 산업도 중요하다. 재생 에너지 자원을 연결해 주는 전력선 구축, 제주도와 같이 원격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송전 방식인 HVDC 전력선, 빌딩이나 마을에 적용되는 LVDC 배전 선로 등 실증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전남은 DC산업의 최적지이다. 특히 G플랫폼 사업을 통하여 신안 지역 전력 계통망 병목 현상 해소를 지원하고 재생 에너지 전용 154kV 송전선과 변전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력 기자재 기업이 집중적으로 입주한 나주 혁신 지방 산단에는 고효율 전력 설비 신뢰성 평가 센터, 지능형 전력 기자재 시험 평가 센터, EV·ESS 이차 전지 재사용 시험 연구 센터 등이 설립되어 기업을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이 산단과 연결하여 조성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국가 산단은 대규모 전력 기자재 생산 기지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온실 가스와 미세먼지 등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수소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규모 에너지 저장 용량과 대형 운송 기기에 사용되는 수소 특성을 활용하기 위하여 수소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울산에 이어 우리나라 부생 수소 생산량 2위를 차지하는 여수 산단을 기반으로 인근 지역에 수소 시범 도시를 조성하고 수소 생산부터 시험, 인증, 저장, 운송, 활용까지 전주기에 걸친 실증 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소재와 부품 기업이 집중된 동부권은 수소 특화 산단을 조성하여 수소 생산과 연료 전지 생산 기지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전남은 재생 에너지 자원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이자 한전 공대가 끌어가는 에너지 신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또한 275개의 유인도를 보유하고 있는 전남은 에너지 자립섬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리적 특성, 재생 에너지 자원 분포, 인구 규모 등 다양한 사례의 마이크로 그리드가 가사도, 삼마도, 백아도, 혈도, 거차도, 상태도 등에 적용되었다. 이 패키지 모델은 베트남에 시범 사업으로 적용되어 해외 수출까지 성공했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아진 수소 에너지를 이용한 개방형 마이크로 그리드 실증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되기도 한다.
재생 에너지원과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에서 요구되는 전방 산업과 더불어 이를 지원하는 후방 산업도 중요하다. 재생 에너지 자원을 연결해 주는 전력선 구축, 제주도와 같이 원격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송전 방식인 HVDC 전력선, 빌딩이나 마을에 적용되는 LVDC 배전 선로 등 실증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전남은 DC산업의 최적지이다. 특히 G플랫폼 사업을 통하여 신안 지역 전력 계통망 병목 현상 해소를 지원하고 재생 에너지 전용 154kV 송전선과 변전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력 기자재 기업이 집중적으로 입주한 나주 혁신 지방 산단에는 고효율 전력 설비 신뢰성 평가 센터, 지능형 전력 기자재 시험 평가 센터, EV·ESS 이차 전지 재사용 시험 연구 센터 등이 설립되어 기업을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이 산단과 연결하여 조성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국가 산단은 대규모 전력 기자재 생산 기지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온실 가스와 미세먼지 등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수소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규모 에너지 저장 용량과 대형 운송 기기에 사용되는 수소 특성을 활용하기 위하여 수소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울산에 이어 우리나라 부생 수소 생산량 2위를 차지하는 여수 산단을 기반으로 인근 지역에 수소 시범 도시를 조성하고 수소 생산부터 시험, 인증, 저장, 운송, 활용까지 전주기에 걸친 실증 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소재와 부품 기업이 집중된 동부권은 수소 특화 산단을 조성하여 수소 생산과 연료 전지 생산 기지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전남은 재생 에너지 자원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이자 한전 공대가 끌어가는 에너지 신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