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애플망고’ 신소득 작목 육성
아열대 과일 생산기반 조성 시범사업 6억원 지원
2019년 03월 28일(목) 00:00
진도군이 아열대 과일 ‘애플망고’를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한다.

지난 2013년부터 기후 온난화 대응작목의 시험재배를 해온 진도군은 지역 적응이 뛰어나고 맛과 향이 좋은 애플망고을 도입해 시험재배를 추진했다.<사진>

군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총 6억원(농촌진흥청 공모사업 2억원 등)을 확보해 애플망고 재배 시범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되는 시설은 내재해형 연동시설하우스 4950㎡, 묘목 300주(1주·15만원), 히트펌프와 관정, 난방기 등 가온시설·장비 등 이다.

또 아열대작물 재배기술을 습득하고 유통시설, 소비자 구매 패턴 조사를 위한 농업인과 농협 등 정기 협의체를 마련하고 애플망고 재배기술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지역은 일조시간이 길고 따뜻한 기후조건, 토양조건이 우수해 맛과 향이 국내 타 지역, 외국산 망고보다 좋아 시장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아열대기후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애플망고와 함께 만감류, 커피 등 8품목의 아열대 과수 시험재배를 추진 중에 있으며 진도개테마크 내에 아열대 과수 재배 홍보관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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