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주택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21일 장성군에 따르면 단독주택 옥상 등에 태양광·지열·연료전지 발전 시설을 비롯해 태양열 온수 시설을 설치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한다.

태양광 시설은 3㎾를 기준으로 최대 300만원을, 태양열 설비는 20㎡ 기준 950만원, 지열 설비는 17.5㎾ 기준 1000만원, 연료전지는 1㎾ 기준 1970만원을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 금액은 설비 방식과 면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 사업을 추진해 온 장성군은 지난해 49가구에 이어 올해는 43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https://greenhome.kemco.or.kr)를 통해 설치 기업을 선택하고 계약을 체결한 뒤 29일까지 공단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보조금 지원 신청은 공단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은 후 장성군 교통정책과(061-390-7376)로 하면 된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